화장실 문턱 아래의 조각 타일입니다. 타일접착제가 물어 불어 타일을 밀어내는겁니다. 이쪽은 실리콘이 뜯어지고 있네요. 타일을 떼어내고, 접착제도 일부 제거하였습니다. 물에 약한 접착제인 세라픽스로 시공한것이 원인입니다. 화장실 같이 물을 자주쓰는 공간에는 타일 접착제를 물에 강한것으로 사용해야 하지만 한통에 만원정도 저렴한 세라픽스로 시공하는 양아치 업자들이 많습니다. 당장이야 (하자보수기간 1~2년) 하자가 안나지만 오래지나면 이렇게 터져나오는경우가 꽤 있습니다. 사람불러 고치면 큰돈 드니까 그냥 사는 사람들이 많죠. 셀프시공하기로 합니다. 공사후 남은 타일 한장을 꺼내옵니다. 타일을 자르기 위해 철필도 준비합니다. 타일커터를 사는건 배보다 배꼽이니까요. 철필의 끝부분에는 초경팁이 있습니다. 단단한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