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습 장

화장실 타일 셀프 재시공

일상으로초대 2023. 7. 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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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문턱 아래의 조각 타일입니다. 

 

타일접착제가 물어 불어 타일을 밀어내는겁니다. 

 

 

 

 

 

 

 

 

 

이쪽은 실리콘이 뜯어지고 있네요. 

 

 

 

 

 

 

 

 

 

 

 

타일을 떼어내고, 접착제도 일부 제거하였습니다.

 

 

물에 약한 접착제인 세라픽스로 시공한것이 원인입니다. 

 

화장실 같이 물을 자주쓰는 공간에는 타일 접착제를 물에 강한것으로 사용해야 하지만

 

한통에 만원정도 저렴한 세라픽스로 시공하는 양아치 업자들이 많습니다. 

 

 

당장이야 (하자보수기간 1~2년) 하자가 안나지만 오래지나면 이렇게 터져나오는경우가 꽤 있습니다.

 

 

사람불러 고치면 큰돈 드니까 그냥 사는 사람들이 많죠. 

 

 

 

 

 

 

 

 

 

 

 

 

 

셀프시공하기로 합니다. 

 

공사후 남은 타일 한장을 꺼내옵니다. 

 

타일을 자르기 위해 철필도 준비합니다.   타일커터를 사는건 배보다 배꼽이니까요. 

 

 

 

 

 

 

 

 

 

 

 

 

철필의 끝부분에는 초경팁이 있습니다. 단단한 금속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자르고 싶은곳에 철필을 강하게 눌러 몇번 그어줍니다.   

 

타일에 흠집이 생기죠. 

 

 

 

 

 

 

 

 

 

 

 

 

 

 

금 아래에 철필을 놓고 양쪽을 눌러주면 유리칼로 유리 자르듯이 타일이 잘려지게 됩니다. 

 

강도가 낮은 타일만 이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바닥용타일, 포세린 등은 철필로 안되니 시도하지마세요. 

 

 

 

 

 

 

 

 

 

 

떼어내다가 부러진 타일과   새로 절단한 타일입니다. 

 

 

 

 

 

 

 

 

 

 

드라이픽스를 물에 섞어줍니다. 

 

매뉴얼상 드라이픽스 20kg에 물 6L 정도의 비율입니다. 

 

무게로 비율을 맞춰 잘 섞었습니다. 

 

 

 

 

 

 

 

 

 

 

 

 

 

치덕치덕 세라픽스를 발라주고 

 

타일비드를 우선 붙여줍니다. 

 

 

점도가 많이 낮네요?  비율계산이 잘못되었습니다.   다시 조제합니다. 

 

 

 

 

 

 

 

타일비드 위쪽에 제대로 배합된 세라픽스를 손과 숟가락으로  치덕치덕 발라줍니다. 

 

원래는 전용 도구가 있지만 저는 업자도 아니고 저 좁은틈에는 도구쓰기도 어렵습니다.  

 

 

 

 

 

 

 

 

 

 

 

타일을 위치에 맞춰 잘 눌러붙여줍니다. 

 

 

 

 

 

 

 

남은 한조각도 잘 눌러붙이면서 위치도 잘 조절합니다. 

 

 

 

타일 시공하시는 분들은 점도를 잘 조절해서 바로 줄눈작업을 하는경우도 있지만 

 

저는 전문가가 아니므로  굳도록 몇시간을 기다려 줬습니다.

 

 

 

 

 

 

 

 

줄눈을 준비합니다. 

 

물에 잘 섞어 준비합니다. 

 

 

 

 

 

 

 

 

 

치덕치덕.  타일 틈새에 잘 들어가도록 꼭꼭 눌러가며 채워줍니다. 

 

 

 

 

 

 

 

 

 

 

 

줄눈이 굳기전에 물과 스펀지로 남은 줄눈을 깨끗이 닦아줍니다. 

 

 저는 양이 적어서 물티슈로 깨끗이 닦아줬습니다. 

 

 

 

 

 

 

 

 

 

줄눈이 잘 들어갔습니다. 

 

 

 

 

 

 

 

 

 

 

들떠있던 필름도 정리하고  실리콘도 새로 시공하였습니다. 

 

 

 

 

 

 

타일 셀프 재시공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른 타일들은 떨어지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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