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채소 재배기입니다.
재배기라고 거창한건 아니고 그냥 새싹키우기 편하게 만든 그릇일 뿐입니다.
무순 씨앗도 한봉 같이 보내줬네요.
물받침, 채망, 뚜껑이 한 셋트입니다.
채망은 구멍이 작은것으로 샀고 뚜겅은 투명도 있지만 검은것이 더 낫다고하네요.
어차피 빛을 가려줘야 한다는군요.
명절에 고향친구에게서 받은 씨앗들입니다.
씨앗은 우선 물에 불려줘야 싹이 잘 틉니다.
씨앗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4~8시간정도 불려주면됩니다.
중간에 물을 1~2회정도 교체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저는 약 4시간정도 불렸습니다.
불린씨앗을 새싹재배기에 넣습니다. (9월 19일)
씨앗의 양은 서로 겹치지않게 바닥에 한겹으로 깔리는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물의 양은 씨앗이 잠기지 않고 물에는 닿아있도록 맞춰주면 됩니다.
물은 하루에 2~4회정도 바꿔줘야 한다는군요.
20도전후의 온도가 적당하다고하는데 저는 약 25도 전후의 온도입니다.
뚜껑을 덮어 빛을 차단하고 잠을 잡니다.
1일차입니다. (9월 20일)
보리입니다. 몇몇 하얗게 싹이 나오기 시작하고있습니다.
알팔파입니다. 많은 녀석들이 삐죽 내밀고있습니다 .
적콜라비입니다. 싹이 어딧는지 찾기 어렵네요.
브로콜리입니다. 껍데기가 벌어진것이 많고 몇몇 싹이 보입니다.
적무입니다. 싹(줄기)부분이 빨간색을 띄고있습니다.
그냥 무입니다.
2일차입니다. (9월 21일)
많은 씨앗들이 발아했습니다.
보리
알팔파
적콜라비
브로콜리
적무
무
그릇 밑으로 뿌리가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자라나고 있네요.
3일차입니다. (9월 22일)
보리
알팔파
콜라비
브로콜리
적무
무
4일차입니다. (9월 23일)
하루사이에 무순이 무럭 자라났습니다.
평소 마트에서보던 그정도 크기로 쑥 자라났네요.
보리입니다. 이제야 보리싹이 올라옵니다.
알팔파
콜라비
브로콜리
적무, 무
무와 적무는 일부 수확해줍니다.
성장이 늦은 애들은 더 키워서 먹기로하고
일단 한줌정도 수확되었네요.
5일차입니다. (9월 24일)
썩는 냄새가 나서 남은것 모두 폐기처리하였습니다.
무엇을 잘못하였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다음번에 다시 시도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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