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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에는 무엇을 심어볼까 생각하며 찾다보니 파종시기와 키우기 쉬운것이 쪽파가 있더군요.
그리하여 쪽파 구근을 500g 구입하였습니다.
한대접 정도의 양이네요.
쪽파는 씨앗으로 파종하지 않고 구근(알뿌리)으로 파종한다고 합니다.
구입한 쪽파구근을 한줌 꺼냈습니다.
겉 껍질을 대충 벗겨주고 마른 뿌리를 제거해야하며
새 줄기가 돋아날 꼭지부분을 살짝 잘라주어야 한다기에 인터넷에서 본대로 착실히 따라해줍니다.
햇볕에 반나절정도 쪼여주어야 싹이 잘튼다는 말도있네요. 어떤 원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추가적으로 퇴비를 구입하였습니다. 발효퇴비라고 냄새가 없다고 광고하더니만
약간의 냄새가 있어서 실내에서 사용하기는 어려울듯 싶습니다.
저는 베란다 밖 난간에 화분을 걸어두고 키우고있어서 문제되지 않습니다.
줄어든 흙을 보충하기위해 흙도 추가로 구매하였습니다.
흙과 퇴비를 적절히 섞어주고 쪽파구근을 3~4cm정도의 깊이로 꾹꾹 찔러넣어줍니다.
흙을 덮고 물을 주고 기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2019년 8월 18일
쪽파를 파종한지 5일이 지났고 싹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아이는 손가락 한마디정도로 자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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