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염분)이 전자제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부모님의 휴대폰이 바닷물에 빠졌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우선 응급처치로 깨끗한 물에 잘 씻어 물기를 털어주라고 말한뒤 급히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완전분해하여 다시한번 물에 깨끗이 씻어 염분을 제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물기를 불어내고 말리고 상태를 관찰해봅니다. 부모님은 동일한 기종의 휴대폰을 사용하십니다. 배에서 작업하면서 올려두었는데 줄에 걸려 같이 물에 빠졌다고 하더군요. 칩위의 동그랗고 하얀것은 침수라벨입니다. 원래는 무늬가 있지만 물기가 닿으면 번져서 무늬가 사라집니다. 지금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낸뒤라서 색소가 완전히 빠져버린 상태입니다. 자.. 어느정도 구분이 가십니까? 오른쪽의 기판은 상당히 부식이 진행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