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컴 퓨 터/뻘   짓

LCD 모니터 CCFL교체연습

일상으로초대 2008. 12. 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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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나중에 내 모니터의 CCFL이 나가게 된다면 직접 수리해서 써야지 하고 생각하며

CCFL의 사이즈를 파악하기 위해 멀쩡한 모니터를 분해하기 시작합니다.


피시뱅크 Xtron X-201WN 모델로 봉달히 라는 별명을 가진 모니터입니다.

 

 

 

 

 

 




뜯은김에 AD보드부터 살펴봅니다.

좌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스피커, OSD버튼, 인버터, LVDS케이블이 연결되어있습니다.







 

 




칩셋이지만 자세한 정보는 모릅니다.








 

 

 




이 모니터는 치명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D-SUB입력에서 DOS화면을 출력하지 못합니다.   구형 PC의 수리도 간간히 하기에 꼭 필요한 기능입니다만..

시모스 화면도 안보이고  도스화면도 볼 수 없으니 갑갑하기만 합니다.

AS보내봤지만  TV패널이라  주파수가 안맞고 어쩌고.. 색감이 좋으니까 된거 아니냐?  이런식으로만 답하더군요.

 


니네들이 능력이 없는거겠지.   속으로 외쳐주고 AS를 포기한채 지금은 별도 모니터를 하나 더 두었습니다 -_-;

 



그때 AS받으면서 AD보드 펌웨어 업데이트 해서 보낸다 하더니만 그게 저건가 ;;   요상한 부품을 땜질해놨네요.









가장 중요한 패널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지금은 LG Display로 사명이 바뀐 엘지필립스의 패널(LM201WE2)을 사용하는군요.



 

 

 

 




분해전 패널의 전체 사진입니다.


 

 

 







AD보드로부터 오는 LVDS신호를 받아 패널에 화면을 표시해주는 컨트롤 보드입니다.



 










저 두개의 케이블 만으로 1650 x 1050개의 화소의 컨트롤이 가능하다니 놀랍습니다.



 

 








뭔지는 모르지만 중요한 칩인것 같아서 찍어보았습니다.

 

 

 

 







인버터입니다.  커넥터가 5개인것으로 보아 CCFL이 5개라 예상해봅니다.


 

 

 








한국 태양유전(TAIYO YUDEN / 太陽誘電) !?

시디만 만드는줄 알았더니 이런것도 만드나봅니다?

알고보니 여러가지 사업을 하는 회사더군요.


 

 

 

 





인버터인만큼 고전압 주의라는 경고문구가 없으면 섭섭합니다.


 

 

 

 







커넥터는 가운데의 돌출된 부분을 눌러야만 빠집니다.



 

 

 

 

 





기판들이 모두 제거된 패널입니다.

여기저기 고정된 걸쇠들을 벌려주고,  스티커도 떼어 내면서   여차저차 패널을 분해합니다.

 

 

 

 

 

 

 

 





드디어 BLU(Back Litght Unit)의 모습이 보입니다.

예상과 다르게 CCFL이 10개나 들어있네요.

바닥에 깔려있는건 패널과 각종 필터(?)들입니다.  CCFL의 빛을 패널 전체로 골고루 뿌려주는 필름들..

이것을 들어냈다가는 먼지가 들어가서 불량화소처럼  픽셀을 가려 어두워지거나 하므로 절대 손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CCFL의 길이가 길다보니(44㎝) 중간에는 고정하는것이 있습니다.



 

 

 

 

 

 






인버터에 이어서 CCFL도 태양유전에서 제조하나 봅니다.

 

 

 

 

 

 

 

 

 




그런데 이쪽 기판은 CCFL이 모두 도통되어있습니다  ?!?!


 

 

 

 

 

 










장시간 사용으로 형광등처럼 내부가 그을러져 있습니다.

말랑말랑 고무같은것에 고정되어있습니다.


이번 분해조립을 하면서 느낀것인데...   전에 AS를 받으면서 분해조립을 어떻게 했는지

나사산을 뭉개놓은 나사가 한두개가 아니더군요  - _-   어처구니 없는 피시뱅크 ;



CCFL교체 연습이므로 실제 교체는 하지 않았습니다.  교체하실분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 패널에 맞는 CCFL은 개당 8000원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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