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초대

몇년동안 축적된건지 알수 없는 먼지들... 에어컨/히터 송풍팬 (블로워 모터)에 끼인 먼지들입니다. 때로는 이곳에 낙엽같은 이물질이 날아들어와 소음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가끔씩 청소해주는게 좋겠죠. 조수석 하단 우측아래를 들여다 보시면 송풍모터가 있습니다. 커넥터를 분리하고 황색의 나사 3개를 풀어내면 분리됩니다. 멀리있는 커넥터가 모터전원, 가까이는 히터저항입니다. 모터의 단수(속도)조절하는 기능입니다. 한개의 나사는 매우 협소한 공간에 있으므로 주먹드라이버는 필수입니다 (!) 저는 저상태로 몽키스패너로 풀고 조였네요. 청소과정은 다 생략했습니다. 역거울까봐 . . . 바로 조립으로 들어가니 분해하실분은 아래서부터 역순으로~ 하나씩 뜯다보니까 모터까지 뜯어버렸네요. . . . 브러쉬/정류자가 닳아 생긴..

보일러 커버를 열면 연료필터가 보입니다. 꼭꼭 숨어있는게 아니므로 대번에 찾아 낼 수 있습니다. 제때에 기름을 넣어주지 않아 기름이 다 떨어진 상태입니다. 안에 공기가 차있는게 보이죠. 이런 상태로 기름넣고 보일러 작동시켜봤자 보일러만 고생합니다. 정상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보일러의 수명동안 연료필터를 교체하거나 청소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물이 유입된다든지 하면 기름통이 녹슬고 녹찌꺼기나 물이 이 필터 아랫부분에 쌓이게 되죠. 그런 경우라면 자주 확인해서 연료필터를 청소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작업을 시작하기전에 아래에는 그릇같은걸 받쳐두도록합니다. 기름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그리고 연료탱크 밸브 잠그는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름이 펑펑 쏟아져요~ 투명한 부분을 잡고 돌리면 분리..

어젯밤 보일러 소리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새벽에 잠도 몇번 깼구요. 보일러 청소할때가 되었구나 직감했습니다. 문제의 보일러입니다. 2003년 제조군요. 경동보일러입니다.. 별로 안좋아 하는 보일러인데... 아마 구입이후로 청소를 안했을겁니다. (옛날엔 누가 살았는지는 몰라도..) 보일러청소 어렵지 않습니다. 보일러 커버를 열어줍니다. 버너가 보입니다. 보일러는 고전압을 만들어 내는 부품이 있으므로 혹시모를 감전에 대비해 전원플러그는 뽑고 작업합시다. CDS는 빛을 감지하는 센서입니다. 빛이 감지 되지 않으면 점화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보일러는 재가동을 시도합니다. 센서에 그을음이 끼거나 하면 무한 재가동사태에 빠졌다가 경고신호를 보내옵니다. 3개의 볼트로 되어있군요. 이걸 풀어내면 버너가 분리됩니다. 볼..